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지역에 한국 고유의 전통 차문화를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보급하게 되는 차문화 연구소가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전액 사비를 출연해 내년 6월말 개소예정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문경시 문경읍 온천지구내 930여 ㎡의 부지에 사업비 12억여 원을 투입해 2층 규모로 건립하게 될 연구소는 1층엔 도자기, 오미자 등 문경지역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매장이 들어서고 2층엔 전통 차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다례시연과 보급을 전담할 다방이 조성된다.
현재 국내의 일반과 사찰에서 통용되는 차문화는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차문화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전통 차문화를 체계적으로 보급할 전진기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에 나선 박인원 전 시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 차문화의 계승, 발전과 웰빙시대에 맞춘 건강식 차문화를 보급코자 사업에 착수했으며 전통 장작가마에서 생산되는 문경의 도자기와 차문화를 접목시켜 도자기가 생산되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경을 널리 알리는 데 뜻이 있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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