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연극협회, 11일 세미나
11~12일 기획공연 ‘百’ 마련
무료 관람… 전화 사전예약 필수
‘제2국립극단’ 및 ‘전용국립극장’ 유치를 추진 중인 대구에서 공감대 형성과 대구 연극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11~12일 기획공연 ‘百’ 마련
무료 관람… 전화 사전예약 필수
대구연극협회는 지난해 ‘대구국립극단 및 대구국립극장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 기초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9일 대구연극협회와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제2국립극단’ 및 ‘전용국립극장’의 대구 유치 기원을 위한 세미나를 여는 데 이어 11~12일 기획공연을 연다.
우선 11일 오후 2시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국가 문화 역량의 효율적 배분 및 지역 문화 진흥방안을 찾는다. 세미나에는 지역 연극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제2국립극단의 선결 조건과 과제 △해외 사례를 통한 지역 소재 국립극단의 역할 △어린이, 청소년 연극발전과 연극의 미래세대를 위한 역할 △해외 사례를 통한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제2국립극단 및 전용국립극장 대구 유치 기원 기획공연 ‘百(백)’은 오는 11~12일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대구연극, 지나온 100년 다가올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국·공립 극장 설립의 근간이 대구에 있음을 알린다.
김하나·박세향·이하미 작, 최주환(총예술감독)·손호석·전호성·김현규 연출의 옴니버스 연극인 기획공연 ‘百’은 3개의 소작품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부터 각 시대마다 존재했던 대구 연극의 역할과 역사를 재조명한다.
이번 세미나와 기획공연 모두 무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화 사전예약이 필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역량 있는 연극인들의 지방 이탈을 막고 지역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발휘할 기회 확대를 위해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제2국립극단의 대구 유치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유치 활동이 성공적 결실을 맺어 문화 균형발전과 함께 대구가 풍부한 연극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 특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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