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 간병비 부담↓
구미강동병원은 7월부터 본관 3층 32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전용 병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적인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이다.
보호자는 병실에 상주하지 않아도 돼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으며, 환자는 간병비 부담이 줄어들고 전문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현행 입원료(병실료, 간호료) 4~6인실 기준, 본인부담금 20%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일상 활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식사 보조, 체위 변경 등 기본위생을 도와주며 필요 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는 입원동의서를 작성해야 하며 환자의 모든 보호자와 방문객은 병실 내에 상주할 수 없다. 단,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상주를 허용할 수 있으나 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입원 대상자는 담당 의사가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의 제반 사항(격리대상 환자, 조현병, 지적장애, 치매, 섬망, 장기재활, 요양, 호스피스 말기 환자 대상 제외)을 판단하여 병동 입실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환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은 “지역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환자와 가족들이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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