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와 관련된 의료 장비와 의료 비품 및 약물 등 지원
안동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격리 시설인 ‘경상북도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인력을 파견해 무증상 및 경증환자 치료 지원에 나섰다.구미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는 78실 병상 규모로 최대 146명 입소 가능하며 안동의료원 의료지원팀에 의사 1명, 간호사 7명, 방사선사 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이들 의료진은 비대면 환자 진료와 환자 모니터링, 필요 시 검체 채취, 엑스레이 촬영 등 각종 검사와 코로나19 치료와 관련된 의료 제반사항을 담당하며 이동형 엑스레이 등의 의료 장비와 의료 비품 및 약물 등을 지원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격리치료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담병상 관리, 선별진료소, 백신 접종 등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가중돼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경상북도 의사회에서 전국의사회 및 중수본과 연계해 간호인력 5명을 지원했고 안동시 의사회에서 7월 초부터 매주 화요일 야간 코로나 병동 당직의사를 자청해 의료 업무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전담병원의 역할을 지속해 온 안동의료원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와 사기진작이 되고 있다.
이윤식 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의료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단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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