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품 우선 구매 확대키로
대구 달서구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선다.30일 달서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 상품 우선 구매를 확대를 강화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구 달서구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정책 추진 뒷받침을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 지역 업체를 활용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보호하려는 뜻에서다.
이를 위해 지난 29일 구청 회의실에서 이태훈 구청장 주재 하에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품 우선구매 대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올해 각 부서별 예산집행 시 지역 업체 발주 및 지역 상품 우선 구매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과 구매율 제고를 위한 의견 등을 나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가 먼저 지역 상품 우선 구매를 실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민간 영역에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달서구가 발주한 공사·용역·물품구매 수의계약 및 관급자재 구매 2687건 중 지역 업체와 우선 구매한 계약은 2206건으로 82.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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