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사진> 경북도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 지방선거 영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황병직 전 도의원은 제11대 경북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인 제329회 임시를 마치고 폐회일인 지난 6일 경상북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같은 날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황 전 의원은 영주시장 적임자로 정당 대신 인물론을 내세웠으며 “보수의 텃밭 영주에서 시의원 두 번, 도의원 두 번을 합쳐 16년 연속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는 경북에서 유일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 같은 능력이 영주에 필요하다”고 했다.
또 시의원 8년, 도의원 8년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통해 영주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웠다며 영주시의 인구 10만 붕괴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의 상주 투자 논란 과정에서 불출마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도의원으로서 정치 생명을 걸었지만 홀로 상주 투자를 막는데 역부족이었으며 지방의 기업활동 여건이 갈수록 악화된다고 본다면 ‘상주 투자’ 같은 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텐데 그때도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때문에 “도의원 한계를 딛고 시장으로서 영주시를 지키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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