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 추진
대구지역 지체장애인들의 남구 ‘대명공연거리’ 각 소극장에서의 연극 공연 관람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해당 지자체가 각 소극장에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일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키로 했기 때문이다.
25일 남구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의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에 선정,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내달부터 지역 내 대명공연거리 소극장에 장애인 보행로 및 전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들은 물론 남구지역 23개 민간 소극장에 장애인 보행로, 자동문, 전용 화장실을 새롭게 만든다.
또 대명공연거리와 연결된 버스정류장 등에도 발달장애인들이 소극장 정보를 제공받기 쉽도록 만든 글과 그림으로 표기된 안내판을 마련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소극장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개선, 이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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