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미분양 1위’ 대구서 이변
  • 김무진기자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미분양 1위’ 대구서 이변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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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까지 청약접수 마무리
대구 분양 시장 침체 속 선전
평균 청약률 2.9대 1 기록
대구 1호 민간공원 특례사업
숲세권·칠곡 중심지역 입지
장점 많아 실수요자 관심 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투시도. 사진=화성개발 제공

대구 부동산시장 침체의 늪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양호한 청약 실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2순위까지 청약 접수를 마친 결과 총 1510건이 접수돼 올해 대구지역 최고 청약률인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가 73가구 공급에 341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4.67대 1을 보였다.

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올 상반기 대구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9곳 중 단 2곳만이 1대 1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화성개발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을 증명하듯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뒤 7일까지 닷새간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풍부한 숲세권의 대구지역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1호 아파트 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주거 및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해 수익을 남기는 대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만들어 기부 채납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어진 아파트는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총면적 15만2910㎡ 중 2만9584㎡ 부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에는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살린 형태로 도심 공원이 조성된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대구 북구 읍내동 1090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4~20층, 7개동, 52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D 및 101㎡ 중·대형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대구 칠곡지역에서 교통, 생활, 학교 등 부문에 있어 프리미엄 중심 입지가 강점이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청약홈을 통해 발표된다. 정당 당첨자 계약은 오는 29~31일 3일간 진행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부담을 덜어주고,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드물었던 칠곡지구 중심권에 오랜만에 공급된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특히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데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실적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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