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6분께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의 한 광산에서 갱도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납·아연 등을 채굴하는 이 광산에서 재산면 방향 지하 갱도 90여m 지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2명이 매몰됐다. 사고는 지하 40m 갱도 일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는 사고 발생 1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1명을 구조해 영주 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1명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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