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코로나·악천후 “물렀거라”
  • 모용복선임기자
경북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코로나·악천후 “물렀거라”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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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서 2~4일 사흘간 열려
태풍 영향 악천후 속에도 시민·관광객 많이 찾아
도내 23개 시·군 30여개 부스 문전성시 이루며 성료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부스를 찾은 소비자들이 가공식품을 고르고 있다.
농민이 참마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고추 부스를 찾은 시민이 물품을 고르고 있다.
한 어르신이 농산물을 구매해 자전거에 싣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개막식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개막식 테이프 컷팅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2~4일까지 사흘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개최한 ‘경북도 우수 한우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북상하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흘 내내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도내 각 지역에서 출품한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하고 축제도 즐겼다.

첫날 식전행사로 영천 샤인머스켓, 영양 고춧가루 등 각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행사가 열려 시민뿐만 아니라 상인들까지도 참여해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열띤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초청가수 공연을 끝까지 구경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농어민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많이 구입해 농어민들을 응원하고 또 추석 명절 가족과 친지, 이웃들과 나누어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경북도민일보가 추석을 앞두고 농어인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한 자리에 모아 도시민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로서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경북도 내 23개 시·군에서 30여 개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농축수산물을 선보였다.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기간 내내 비가 내린 악천후 속에서도 수많은 소비자들이 홍보부스를 방문해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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