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구와 고유자원 공유 활용 ‘맞손’
  • 정운홍기자
안동시, 대구와 고유자원 공유 활용 ‘맞손’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도시 간 우호교류 협정 체결
안동 14개 읍·면과 대구 8개
구·군 1대 1 매칭 ‘도농 교류’
우수 농축특산물 마케팅 지원
지속가능 협력 사업 적극 발굴
권기창 안동시장(왼쪽)이 28일 대구광역시 및 8개 구·군과 우호교류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는 2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 및 8개 구·군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지난 2일 안동댐 정상부에서 체결한 안동댐·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에 따라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과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 및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적극 발굴·추진 △행정, 경제, 관광, 문화, 예술, 체육 등 공동 관심사항 관련 지속적인 교류협력 추진 및 민간단체 교류 활동 지원·육성 △각종 재난·재해 시 상호 지원 △안동시 우수한 농축특산품 마케팅 위해 대구시가 적극협력·지원 △기타 필요한 사항은 상호 협의 결정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 14개 읍·면과 대구광역시 8개 구·군을 1:1로 매칭해 각각 도시, 농촌 등 고유 자원의 특징을 활용한 교류를 통해 상호보완의 실익을 얻을 계획이다. 또 안동시 읍·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대구광역시 및 구·군과의 직거래 등 실질적인 교류사업으로 시민 이익증진을 이뤄갈 예정이다.

△풍천면과 중구청 △북후·예안면과 동구청 △서후면과 서구청 △일직·임하면과 남구청 △길안·임동면과 북구청 △풍산읍·와룡면과 수성구청 △남후·남선면과 달서구청 △도산·녹전면과 달성군청이 각각 매칭돼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와 대구광역시 및 8개 구·군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해 양 도시의 고유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시민의 이익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대구광역시 8개 구·군과 안동시 14개 읍·면의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통해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대구시민들께 공급하는 한편 대구시민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일컫는 안동의 유무형 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안동시는 8개 국내 도시와 교류를 맺고 있으며 경기도(이천시), 전라북도(전주시), 경상남도(진주시), 서울특별시(송파구, 종로구), 충청남도(공주시), 강원도(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서울특별시와는 2016년 우호협력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