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50명 증가
만년 학생수 감소 추세를 면치 못하던 봉화중·고등학교가 2007학년도의 발전적 통합 이후 학생수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봉화중·고등학교(교장 배용호)에 따르면 지난 1985년 2550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던 학생수가 20년만에 약 1/4로 줄어드는 등 교육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2005년 학부모 의견을 모아 과감히 학교를 통·폐합 하는 등 자구 노력을 강구해 왔었다.
이에 따라 봉화중·고등학교는 2007학년도에 남·여·중·고를 모두 통합한 이래 학생수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통합 추진 당시에 비해 3년만에 약 50명 정도의 학생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교 전체의 면학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봉화중학교는 지난해 통일글짓기 전국대회 최우수상 수상 및 각종 도 대회 다수 입상의 성과를 거둬 들였다.
봉화고등학교 또한 교육인적자원부의 농산어촌 우수고 지정에 힘입어 대학입시에서 성균관대 법학과에 2명을 합격시키는 등 전년도보다 현저히 향상된 진학 성적을 거양했다.
봉화고등학교 전우방 교감은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는 한 명문학교 입성은 시간문제이며 농어촌 특별전형 등으로 대입시에 유리한 본교가 인근 지역의 학생들까지 역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 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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