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예고
2026년까지 1200여억 투입
1단계 혁신허브센터 우선 건립
첨단 업종·창업클러스터 조성
입주 기업에 저렴한 임대료 제공
2026년까지 1200여억 투입
1단계 혁신허브센터 우선 건립
첨단 업종·창업클러스터 조성
입주 기업에 저렴한 임대료 제공
지방 거점국립대인 경북대학교 제2운동장이 산·학·연 벤처 혁신허브로 거듭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정부 추진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고시, 대학 내 유휴 부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1200여억원을 투입해 경북대 제2운동장 주변(서문 일대) 총 2만9000㎡ 부지에 캠퍼스 혁신파크가 건립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대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1단계 사업으로 혁신허브센터를 짓는다.
1만7000㎡ 규모 혁신허브센터(연면적 2만2000㎡, 20층 이하)에는 전자부품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20~80%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혁신파크 조성을 계기로 인근에 조성 예정인 대구 도심융합특구(옛 경북도청,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와도 연계해 명실상부한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지역 역량을 집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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