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1일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올해 각종 정책에 대한 소통간담회에서 ‘사람이 우선인 명품안전도시‘조성을 위한 4대 목표인 ▲상생하는 자연생태 조성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개선 ▲계획적인 수질관리 ▲폐기물 안전망 구축 의지를 밝혔다.
군은 지난해보다 41억원이 증액된 209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입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생태공간 조성
초전면 소성지, 월항면 인촌지 생태공원 조성, 가야산 미개방구간 신규탐방로 조성, 야생동물 및 멸종위기종 관리 등에 4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성주호 둘레길 11㎞ 완공에 이어 30억원을 들여 초전면 소성지 및 월항면 인촌지에 탐방로 3.6㎞, 쉼터, 편의시설 등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자연을 찾아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4억4000만원으로 가야산국립공원 내 가천면 법전리 ~ 칠불능선 구간의 신규탐방로를 조성해 국립공원 지정 이래 52년만에 가야산의 수려한 경관을 개방하고 성주지역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게 된다.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질 개선 및 체계적인 악취관리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친환경자동차 및 충전기 보급, 축사 및 공장 악취 저감, 공장과 공사장 소음 등 생활민원에 24시간 대응하는 ‘환경민원 대응기동반’ 운영 등에 115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이상기후와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도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성주군에서도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LPG화물차 지원 등에 31억원을 투입하고 전기 및 수소자동차 지원 및 충전기 보급에 60억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영세사업장에 24억원 규모의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감각공해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축사, 공장 악취 및 각종 소음민원을 신고즉시 출동해 해결할 수 있는 ‘24시간 환경민원 대응기동반’(2022년 민원신고 552건)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과 함께 군정의 신뢰도 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가축을 3년이상 사육하지 않는 농가를 전수조사해 축사를 폐쇄하도록 행정처분해 재입식으로 인한 악취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살아 숨쉬는 인간친화적 생태하천을 복원을 위해 20억원, 폐수처리장 운영에 5억원을 들인다.
성주읍 성삼천 및 선남면 착골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행, 성주 및 월항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운영지원 철저한 수질관리 등을 통해 물고기가 다시 돌아오는 환경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성주읍 성삼천 1㎞ 연장으로 조류유인숲, 생태호안, 교량교체 등을 실시하고 선남면 착골천에는 2㎞의 생태호안 및 교량 교체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성주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월항농공단지내 폐수처리장의 수질TMS유지관리, 각종 처리시설 개선 등을 위해 5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성주군 전역의 개발사업에 수질오염총량제를 적용시행함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수질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폐기물 안전망 구축
1천975개의 환경오염배출시설 지도단속 강화로 탄탄한 환경안전망 구축한다. 성주산업단지내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사업을 위해 46억원의 재원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2019 불법폐기물과의 전쟁’을 지속 추진해 폐기물범죄 근절 및 환경오염행위를 사전 차단한다.
실제로 성주군은 2017년 5월이후 사실상 방치된 성주일반산업단지내 지정폐기물매립장을 2020년 1월부터 대구지방환경청 및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폐쇄, 안정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까지 우수, 지하수, 가스배제시설 설치 및 최종복토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국도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침출수 처리 등 잔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 완료후 매립장이 안정화되면 근린공원, 체육시설, 에너지시설 설치 등을 다각도로 검토,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변모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성주군의 지리적 여건으로 폐기물불법 투기, 수질오염사고 등 환경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24시간 환경기동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사전에 오염행위를 차단하는 등 촘촘하고 탄탄한 환경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그 자체이며 그 중요성을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재앙으로 다가오는 법이다. 앞으로도 성주군은 주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환경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