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과 봉화지역 고등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봉화군이 서울종로학원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봉화인재양성원’이 지난 8일 2008학년도 수업을 본격 시작했다.
봉화여성복지회관, 군 보건소 사무실 3곳을 활용해 최신 시설을 갖추고 개강한 봉화인재양성원은 지난 2월 자체 선발시험을 통해 선발된 108명의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논술, 국어, 영어, 수학 등 중요과목에 대한 특강을 받게 된다.
올해로 3년째 접어들고 있는 봉화인재양성원은 지난해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명문대학교 진학자를 배출한 곳으로 당초 지역의 인재육성의 목적에 부합되고 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봉화가 비록 오지에 있지만 그 어느 도시지역 못지 않게 학생들을 교육시켜 보겠다는 군민들의 열의가 양성원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봉화인재양성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미래에 대한 큰 꿈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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