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한 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행복택시 운영
‘가장 기대하는 사업’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꼽아
민선8기 1주년을 맞은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운영 만족도 시민 여론조사에서 78.2%가 ‘만족한다’로 평가됐다.
경주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시민 78.2%가 주낙영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평가 결과 64.5% 대비 13.7%p 상승한 수치로, 시민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시민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세부지표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5.2%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9.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 신문 등 언론보도(34.8%)’,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9.2%)’, ‘현수막(11.7%)’, ‘경주시 공식 SNS(11.4%)’ 순이라고 답해, 정책홍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56.1%로 가장 높았고,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로 34.6%를 나타냈다.
또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22.4%)’, ‘어르신 행복택시·무료택시 운영(15.4%)’, ‘효율적 주차공간 확보(14.1%)’를 선택했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32.3%)’,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0.5%)’,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16.8%)’,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사업(11.2%)’,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9.7%)’, ‘신형산강 프로젝트(6.4%)’ 순으로 답했다.
6개 분야별 지역발전 기대효과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며,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84.9%’, ‘지역개발 분야(83.1%)’, ‘경제·산업 분야(81.2%)’, ‘일반행정 분야(80.5%)’, ‘보건·복지 분야(78.8%)’, ‘농림·축산·어업 분야(73.5%)’에서 높은 기대효과를 나타내면서 6개 분야 평균이 80.33%로 2021년 평균 69.03% 대비 11.30%p 상승했다.
‘앞으로 경주시가 어떠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9.4%)’, ‘역사·문화·관광 도시(22.1%)’, ‘환경·안전 친화도시(10.3%)’, ‘보건·복지 도시(6.0%)’순으로 답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대책(31.0%)’,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25.2%)’, ‘관광인프라시설 구축을 통한 관광콘텐츠 육성(20.7%)’이며,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30.3%)’, ‘노인복지 사업(23.8%)’,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15.8%)’,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치안·생활안전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25.2%)’, ‘보건의료 시설 확충(18.4%)’, ‘여가 지원 시설 확충(18.4%)’ 순으로 조사됐다.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지’에는 70.3%가 ‘반영한다’고 답했고, ‘경주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8%)’,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15.6%)’, ‘문화재·기업 등 각종 규제(11.6%)’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경주시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1:1 대인면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속 가능한 시정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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