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유치 속도…분양률 68%
  • 김무진기자
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유치 속도…분양률 68%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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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마트피아·기운산업
입주계약 완료… 123억 투자
신규 일자리 77개 창출 예정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유망기술을 지닌 2개 중소기업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 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대구시는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전문기업인 ‘케이스마트피아’, 농사용 PE파이프 전문 생산업체인 ‘기운산업’ 등 2곳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2개 기업은 123억원을 투자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시설 설립 및 사업 추진에 나서 신규 일자리 77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원격검침 분야 기술력을 지닌 케이스마트피아는 국내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개발한 대구시 물기업이다. 케이스마트피아 측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4593㎡ 부지에 35억원을 투입, 상수도 원격검침 장비 등 생산공장을 짓는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8월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경북 고령군에 본사를 둔 농사용 PE파이프 전문 기업인 기운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1만2647㎡에 88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생산 라인을 건립한다. 다음 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본사 이전을 통해 스마트팜 관수자재 제어시스템 분야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이들 기업들이 매출 성장과 해외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입주를 결정한 두 기업은 미래 물산업을 선도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곳으로 향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이 될 것”이라며 “물산업 허브도시인 대구의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 빠른 시간 내 물산업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2개 기업의 신규 입주로 지난 2019년 9월 문을 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에는 현재 38개 물기업을 유치, 분양률은 68%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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