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구경북 경제동향 발표
건설수주액 작년보다 52.7%↓
광공업 생산·소매판매도 감소
취업자 수·수출액은 모두 증가
올 2분기 대구·경북지역의 생산과 소비, 건설 수주 등 경제지표가 대부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수주액 작년보다 52.7%↓
광공업 생산·소매판매도 감소
취업자 수·수출액은 모두 증가
특히 건설경기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대구·경북 경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대구·경북 건설수주액은 2조3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7%(2조5669억원) 감소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 위축으로 건설수주액은 70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8%, 토목과 건축 부문 모두 부진했던 경북은 1조5927억원으로 54.3% 각각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대구 1.4% 및 경북은 5.7% 각각 줄었고, 소매 판매 역시 대구와 경북이 각각 5%와 2.9% 감소했다.
취업자 수와 수출은 늘었다. 2분기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276만2000명(대구 126만5000명, 경북 149만7000명), 실업자 수는 8만1000명(대구 4만명, 경북 4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만7000명과 8400명 늘었다.
대구·경북의 수출액은 146억500만달러(대구 29억9600만달러, 경북 116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2분기 대구지역 인구는 1249명이 순유출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미만(488명)과 30대(257명)의 순유입이 많았으나 20대(-1522명)와 60대(-365명), 50대(-284명)는 전출이 많아 순유출 증가를 이끌었다.
경북은 890명이 순유출됐는데 20대의 전출이 1570명으로 총 유출인구(2416명)의 64.9%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포항시가 431명으로 가장 많이 유출됐고 칠곡군(358명), 구미시(316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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