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 조석현기자
추석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 조석현기자
  • 승인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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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파트 화재 주민 대피 소동
침수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구조
말다툼 중 태국인 여성 1명 사망외국인 노동자 기계에 끼여 숨져
추석연휴 동안 경북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학잠동 주공아파트 1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6대와 소방인력 48명을 투입해 51분 여만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입주민 2명 등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울진해경은 영덕군 노물항 앞 500m해상에서 침수중인 레저보트 A호(1.72t, 선외기, 승선원 4명)를 구조했다.

울진해경은 이날 노물항 앞 500m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에 따라 구조대를 긴급출동시켰다.

구조대는 승선원 4명을 구조해 강구항으로 입항시켰으며, 레저보트는 노물항으로 예인됐다.

추석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7시 30분께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에서 여성들끼리 말다툼을 벌이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한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A(여·34·태국)씨와 동거 중인 B(여·40·태국)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

지난 2일 오전 6시 47분께 문경시 신기동의 한 공장에서 일을 하던 A(30대·스리랑카)씨가 기계에 몸이 끼여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전 10시 29분께 경주시 천북면의 한 공장에서도 40대 남성 근로자가 5t짜리 기계에 발등이 깔려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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