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공원서 뚜벅이 유세
국민의힘 구미을 강명구 후보가 최근 진미동 동락공원에서 ‘열정 2+2 뚜벅이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인 조영구와 함께 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만난 그는 주거·문화·여가 등 생활 여건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민들은 각자 강 후보에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미 지역 내 문화여가 시설 확충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며 “아이들이 밖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시민에게 휴식처가 될 수 있는 문화나 자연 공간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강명구 후보는 이에 대해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존립이 달린 심각한 문제다. 이제 아이 양육 부담을 부모에 전가하는 것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저출산 시대 들어 경제적 여건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졌다. 구미를 위해서는 좋은 기업 유치로 젊은 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고, 일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문화여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문화여가 시설과 관련해서는 “스타필드와 같은 대규모 복합 쇼핑몰을 유치해서 구미 시민들이 쇼핑·힐링·여가 다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천생산, 동락공원, 낙동강변 일대를 남녀노소 힐링할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소개했다.
이어 “집이나 회사를 나서면 언제나 갈 곳, 즐길 곳이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면서 “구미에 산다는 것이 행복으로 느껴질 만큼 흡족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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