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의 간장’으로 널리 알려진 (주)더동쪽바다가는길이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경상북도 광역푸드뱅크에 홍게간장 3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영덕군 로하스수산식품특화농공단지의 1호 입주기업인 (주)더동쪽바다가는길은 붉은대게백간장과 육수 등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우수·혁신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브랜드K에 선정되는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상품화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덕군 장애인보호작업장과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에 앞장서며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점심봉사와 간장나눔 행사, 각종 기부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영덕군의 대표적 기업이다.

또한, 지역 초등학교와 장학사업 협약으로 매년 우수한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과 취업 알선을 제공하는 등 지역 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덕군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에 모범이 되는 더동쪽바다가는길이 지역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자원과 로하스수산식품 특화농공단지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기업이 다시 이를 사회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19년 조성된 영덕군 로하스수산식품특화농공단지는 현재 17개 수산물 가공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70여 개의 중소 가공업체가 영덕대게와 붉은대게, 미역, 오징어 등의 각종 수산물을 활용해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영덕군의 수산물 가공업 매출액은 1291억원으로 수출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