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평화도시’ 칠곡에 모인 강태공, 천혜의 자연 속 짜릿한 손맛 즐겼다
  • 박명규기자
‘호국평화도시’ 칠곡에 모인 강태공, 천혜의 자연 속 짜릿한 손맛 즐겼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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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지서 유해 외래어종 잡기 성료
매일유업, 참가자 전원에 음료 제공
블루길·큰입 베스 등 총 75㎏ 포획
숙성시켜 비료화해 농가 공급 예정
한마리라도 더 잡기 위해 강태공들이 낚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18일 칠곡군 발령지에서 열린 ‘2024년 칠곡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등을 차지한 손진선 씨가 최윤경 칠곡군 환경관리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등 수상자 조성제씨가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등 수상자 최원석씨가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낚시대회가 열린 칠곡군 발령지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참가자들이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가 ‘2024년 칠곡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맛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 대회가 열리는 곳의 풍경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어요.”

경북도민일보가 경북지역에서 개최하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고 있는 한 조사의 말이다.

지난 18일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 발령지에서 열린 ‘2024년 칠곡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는 총 75㎏의 유해어종을 포획하고 성료됐다. ‘얼마나 잡았을까?’ 비교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대회는 토종물고기를 싹쓸이 하는 외래어종 주범인 블루길과 큰입 베스를 잡기 위해 낚시 동호인과 최윤경 환경관리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체에서도 참가했으며 매일유업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음료를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유해외래어종 잡기와 함께 발령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이날 포획된 블루길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토양과 섞어서 6개월간 숙성시켜 비료화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참석한 낚시 동호인들의 낚싯대에는 큰입 베스 등 외래어종이 낚아져 올라올 때 마다 동호인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영예의 1위인 칠곡군수상에는 손진선(칠곡군)씨가 차지했고, 2위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상은 조성제(포항시)씨, 3위 최원석(포항시)씨가 차지해 각각 상금과 상품을 수상했다. 참가 동호인들은 행운권 추첨과 칠곡군의 특산물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윤경 칠곡군 환경관리과장은 “올해 4회째로 개최된 외래유해어종 퇴치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토종어종 보호를 위해 칠곡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해마다 늘어나는 외래어종으로 우리 토종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우리 신문사와 낚시 동호인 여러분들께 늘 감사드리고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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