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1일부터 경북 도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수수료 무료화를 시작했다.

군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군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46종은 지난 6월 말까지 유료 수수료 발급의 운영을 중단했다.

현재 ‘정부 24’에서 인터넷 발급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발급받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민원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문제의 해결과 군민들의 보편적 복지를 위해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군은 관련 조례를 정비하여, 군 세입 대상이 아닌 법원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를 제외한 45종의 발급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청송군은 무인무인발급기 총 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군청 민원실 1대와 청송읍 행정복지센터 1대는 연중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과 이번에 실시하는 경북 도내 최초의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증명서 무료화로 군민들의 복지 향상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를 통해,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발급이 어려운 어르신과 정보 취약계층에게도 공평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민원만족도 향상에 적극 기여와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군민들의 복지정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