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안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A씨가 사망판정을 받았다.
당초 A씨는 이번 농약사건 발생 사흘째인 지난 18일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A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사망자다. 현재 중환자실에 치료받는 B(69)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나머지 농약 사건 피해자 3명은 최근 퇴원했다.
앞서 초복인 지난 15일 오후 1시50분께 봉화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먹고 경로당으로 이동해 커피 등을 마신 60∼70대 여성 4명이 심정지와 의식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후 지난 18일 A씨가 같은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여부와 관계없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수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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