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언어의 예술로 소통하는 정사월 시인
2011년 ‘자유문학’ 통해 등단
본지에 ‘詩로 여는 아침’ 연재
첫 디카시집 ‘하늘카페’ 발간도
SNS 등 다양한 곳 작품 수록
디카시 알리기 위한 활동 활발
청소년 시 교육·인재발굴 앞장
정사월<사진> 시인이 디카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디지털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2011년 ‘자유문학’ 통해 등단
본지에 ‘詩로 여는 아침’ 연재
첫 디카시집 ‘하늘카페’ 발간도
SNS 등 다양한 곳 작품 수록
디카시 알리기 위한 활동 활발
청소년 시 교육·인재발굴 앞장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 짧은 문장을 덧붙여 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멀티언어 예술로, 정 시인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적 표현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시인은 현재 한우리흥해독서논술교습소를 운영하며 경북도민일보의 ‘詩로 여는 아침’ 코너에 디카시를 연재하고 있다. 그는 2011년 <<자유문학>> 시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포항문인협회 시분과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쇳물 백일장과 재생 백일장을 인터넷으로 공모하여 2000여 건의 작품을 접수, 정리하는 등 문인협회의 일을 열심히 도왔고, 그 공로로 2023년에는 포항시의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경북대학교 문학치료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포항북구보건소와 경주 경신문화센터, 장애인 부모회 등에서 문학치료를 통한 상담 및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의 사회적 활동은 방송 모니터 과정에서 시작됐으며, 선린대학의 방송 아카데미 과정과 여성정책모니터회 등을 통해 복지 및 여성 관련 활동에 참여했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문학치료 전공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디카시라는 짧은 시적 표현에 관심을 갖게 됐고, ‘디카시 마니아’ 카페에 가입하여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디카시 마니아’ 카페의 운영자이자 부산디카시협회가 발간하는 계간 <한국 디카시>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디카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정사월 시인은 2022년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제8회 디카시 공모전에서 ‘펜 심(心)’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첫 디카시집 <<하늘카페>>를 발간했다. <<하늘카페>> 발간 후, 포항의 책방 ‘수북’에서 북토크를 개최하고 포항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에 출연해 디카시집을 소개했다. 디카시집은 디카시 창시자인 이상옥 교수의 서문과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오민석 교수의 평론을 담고 있다.
디카시집 출간과 함께 진행 중인 경북도민일보의 ‘詩로 여는 아침’ 코너는 2년째 연재 중이며, 지난해에는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디카시 강의를 진행하였다. 올해 3월에는 경북도민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디카시 공모전의 심사를 맡아 큰 역할을 하였다.
정사월 시인의 디카시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월간 詩>, 계간
계간
또한, 한국여성문학인회에서 발간한 여성문학 2호 2024에 ‘디카시’라는 별도의 장르로 구분돼 표지에 실리며 디카시 확산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사월 시인은 오는 9월 새 학기와 함께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디카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강의 수강생에게는 디카시집을 선물할 계획이다. 디카시의 확산과 디지털 시대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그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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