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서 22만명 짜릿한 손맛 즐겼다
  • 채광주기자
봉화은어축제서 22만명 짜릿한 손맛 즐겼다
  • 채광주기자
  • 승인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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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22만명 찾아 성료
경제적 효과 133억 추정
여름 대표 축제 자리매김
봉화은어축제 반두잡이 체험장에서 관광객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은어잡이를 즐기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4일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료됐다.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지난해 수해 피해로 취소됐던 아픔을 딛고 만반의 준비로 맨손잡이 전 시간대 매진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9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22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가 1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은어잡이 체험과 은어 맛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를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모래놀이장, 친환경 쉼터존 등 폭염 대비 시설을 늘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주 체험 외에도 봉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성민과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스탠딩 워터캐논(물대포)을 활용한 레트로 콘서트 및 EDM 공연,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공연, 트로트 콘서트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테마형 공연이 펼쳐져 낮부터 저녁까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올해 축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협조해주신 군민과 관계자,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점은 더 다양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더욱더 발전 가능성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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