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요구 관련
영천시가 지난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 후보지와는 별개로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부지를 요구한데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였다.
854만㎡(259만평) 규모의 군부대 이전 후보지보다 훨씬 방대한 1043만㎡(315만평)에 달하는 공용화기 사격장이 대구 군부대와 함께 이전하는 계획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대구시가 군부대를 이전하더라도 군 관사 가운데 30%는 수성구에 남겨 둔다는 방침에 대한 대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시의 상세한 설명 후,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질의에 대해 상세히 답변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향후 군부대 유치 방안에 대해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방부와 대구시에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에 대해 주민설명회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대구 군부대 이전 전 과정에 있어 유치 지자체에 모든 것을 오픈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이전지 선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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