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소재 신녕농협 이구권 조합장이 최근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구권 신녕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 혁신과 글로벌 GAP인증 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해외 시장 개척, 마늘 유통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창립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는 것.

1978년 농협에 입사한 이 조합장은 경제 및 지도사업 등 농민 조합원과 직결된 업무를 대부분 맡아 왔고 2019년 신녕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후 지난해 3월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2021년 전국 마늘 조합장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대정부와의 마늘 수입중단 등의 농정활동과 마늘 수급안정 사업을 적극 확대 추진해 계약 재배를 통해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했다.

마늘 가격하락 방지를 위한 산지 폐기 및 중국산 종구마늘 사용금지 활동, 우량 국산 마늘 생산을 위한 각종 영농자재 지원사업 등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우수관리(GAP)인증획득과 코샤(KOSHA)인증으로 미국에 수출길을 넓혔다.

지난 7월에는 대구·경북 유일 마늘 공판장을 개장해 농가 판로가 확대되어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농협 창립 63주년 기념 산업포장 수상은 신녕농협 조합원들의 덕이다”며 “농가 경영비 절감으로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