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19일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는 예산군과의 협업을 통해 메뉴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최근 민관협력 분야에서 명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권기창 시장과 백종원 대표는 안동의 특화 자원에 ㈜더본의 전문 노하우를 연계하여 지방소멸 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대표적으로는 △지역특산품을 연계한 지속성을 가진 외식산업 활성화 △먹거리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생활)인구 유입 △탈춤페스티벌 먹거리분야의 성공적인 운영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점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우선, 시(市)는 오는 9월 개최될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첫 협업 무대로 설정하고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메뉴 개발 △비교우위를 갖춘 콘텐츠 발굴 △차별화된 홍보전략 등을 통해 안동 브랜딩 제고와 지역축제의 성공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경북 내륙권과 대구권을 겨냥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안동분원 유치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지역 외식산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협업을 추진해, 양성된 인력이 구도심 상권의 활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2024년 탈춤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해 지원하겠다”며 “축제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업 분야 발굴을 추진하겠으며 안동시에서는 더본코리아 추진팀과 긴밀한 협업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백종원 대표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이 안동시 브랜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다”며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전국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