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고원학)은 20일 청사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병행해 포항남부소방서(해도119안전센터), 포항시야구장과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을지연습기간을 맞아 화재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남구청, 남부소방서, 포항시 야구장 3개 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남구청은 연막탄을 활용해 적의 공습으로 인한 청사 피폭상황을 가정하고 대피유도, 초기 화재진압, 중요문서 반출훈련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행동요령을 습득하고 소방차와 구급차량 및 각종 장비를 동원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CPR(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등 포항남부소방서의 실전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공직자는 이러한 훈련과 연습에서 대응능력을 향상해야 유사시에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비상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