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만에 구미 관통 고속道 가시화
  • 김형식기자
반세기만에 구미 관통 고속道 가시화
  • 김형식기자
  • 승인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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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선정
1조5000억 들여 2030년 착공
신공항 접근성 크게 향상 기대
구미~군위 고속도로 위치도.
구미~군위 고속도로 위치도.
구미시와 군위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25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반영됐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에 따른 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구미에서 중앙고속도로(군위군 효령면)까지 21.2km,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 4965억 원에 달한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는 1970년 구미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신공항이 연결되어 경북 중서부권의 중요한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노선 대부분이 구미시를 통과하고 관내에 IC 2개소가 설치됨에 따라 도심의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 돼 구미 지역 어디서든 통합신공항까지의 접근 시간이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고속도로 신설은 구미 국가산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2026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2027년부터 3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30년부터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 발전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구미가 공항 경제권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큰 동력이 되는 만큼 조기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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