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음식 특색·스토리 담아
대구 10味 10종 캐릭터 개발
저작권 등록·상표 출원 진행
지역 외식업계 새 활력 기대
대구 10味 10종 캐릭터 개발
저작권 등록·상표 출원 진행
지역 외식업계 새 활력 기대
대구시는 최근 ‘대구10미(味)’ 캐릭터 10종을 개발한 데 이어 저작권 등록 및 상표 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한 10종의 캐릭터는 분지 지형인 대구의 모습을 그릇으로 형상화해 10가지 음식이 그릇에 담긴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 각각의 음식 특색과 스토리를 담아 디자인했다.
특히 캐릭터를 활용한 소통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대구10미의 매력을 쉽게 알리고,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시는 대구10미 캐릭터 개발을 계기로 이들 음식의 매력을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방침이다.
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특별한 맛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행사 및 SNS 등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대구10미’를 떠올릴 수 있는 세미 트로트풍의 대중가요를 제작, 홍보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전국 23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등 6개 대구10미 메뉴를 선보이는 등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남녀노소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구10미의 매력을 가득 담은 캐릭터를 선보였다”며 “이를 통해 대구 음식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10미는 대구 대표 음식을 발굴, 음식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 2006년 총 10가지 음식 지정이 이뤄졌다. 선정 음식은 막창, 뭉티기,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납작만두, 야끼우동, 논메기매운탕, 누른국수, 무침회, 복어불고기 등 총 10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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