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작성법·책맹탈출클럽 등
특화된 학생 서비스 높은 평가
영진전문대학교가 탁월한 도서관 발전 기반 마련 및 운영 성과 등으로 대학도서관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주최로 29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전국대학도서관대회’에서 대학도서관 평가 전문대 A그룹 1위에 선정,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4년제 대학교 A그룹 1위는 서울대학교가 차지했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지난 2011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학도서관 평가 전문대 A그룹 1위 달성을 이뤘다.
교육부 대학도서관 평가는 도서관에 대한 투자 및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한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전국 376개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대학 재학생 규모에 따라 전문대 A그룹(4000명 이상), B그룹(4000명 미만 2000명 이상), C그룹(2000명 미만) 3개로 나눠 총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평가·합산해 최종 최우수 대학도서관을 선정했다.
영진전문대는 리포트 작성법 등 대화형 LMS(학습관리 시스템) 이용자 교육,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책맹 탈출클럽 운영, 인문학 백일장 개최 등 학생들에게 맞춘 특화 서비스를 탁월하게 관리·운용, 각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사서가 기획하고 학생(컴퓨터공학과)이 코딩한 북 BTI 성향 및 독서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열어 도서관 자료 이용률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대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북카페, 그룹 스터디 룸, 캐럴, 오픈형 열람실, 북 큐레이션 공간 등을 만들어 도서관 이용 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점도 호응을 얻었다.
송혜영 영진전문대 도서관장(교수)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서 선생님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을 통한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대학 측의 아낌 없는 도서관에 대한 투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위한 문을 열어가는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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