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주요 현안 맞춤 3개 특별위원회 구성
  • 김무진기자
대구시의회, 주요 현안 맞춤 3개 특별위원회 구성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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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행정통합·신공항·맑은물 등
각 7명 구성… 후반기 활동 돌입
활동기간 2026년 6월 30일까지
원활한 사업 진행·지원 등 수행
대구시의회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3개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8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를 구성하고 제9대 의회 후반기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특위는 각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주요 사안에 대해 시의회 차원의 대안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위는 위원장으로 조경구 의원(수성구2), 부위원장에 김지만 의원(북구2)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현재까지 진행된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중앙정부, 대구시, 경북도 등 관련 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특히 행정통합과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 특위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방안을 찾아 쟁점 사항은 조율하고, 반대 의견은 설득하는 등 대화와 타협, 협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경구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위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이 아닌, 자치권과 자립성을 강화한 질적 통합을 이뤄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위는 위원장에 이재숙 의원(동구4), 부위원장에 육정미 의원(비례)을 각각 선출했다. 특위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일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배후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재숙 TK신공항 특위 위원장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특별법 통과로 획기적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대규모 투자자 유치, 공항 건설 관리 및 운영 등 개항을 위한 현안 해결에 중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맑은 물 공급 추진 특위는 위원장에 박종필 의원(비례), 부위원장에는 류종우 의원(북구1)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예타 면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관련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모색, 취수 지역에 대한 상생 협력 지원 등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먹는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대구시와 긴밀하게 소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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