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무너지고 끊기고… 울릉군 물폭탄에 시가지 마비
  • 허영국기자
잠기고 무너지고 끊기고… 울릉군 물폭탄에 시가지 마비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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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천 범람 등 곳곳 피해
군, 일주도로 일부 통제
행정력·중장비 동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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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에 300㎜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뉴스1
경북 울릉군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복개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울릉 섬지역에는 12일 오후 4시까지 울릉터널~118전대, 도동~저동, 도동시가지, 사동3리~통구미 등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복개천이 범람하고 사면붕괴와 함께 토사유출이 발생해 각 마을을 연결하는 일주도로 일부가 통제 중이다.

울릉지역에는 전날 99.9㎜, 강수에 이어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291.4㎜의 비가 쏟아지면서 도동 1리 시가지에 있는 복개천이 범람해 주택 상가 등 40여 가옥이 침수된 상태에서 일주도로 일부가 통행이 중단됐다.

또 서면 통구미 일부 지역에서는 토사 유출로 차량이 파묻히거나 침수됐고 도로가 파손됐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18분께 울릉터널118전대, 도동~저동, 도동시가지, 사동3리~통구미 구간을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로 통제한다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 울릉군은 오후 4시부터 호우가 멈추면서 행정력과 중 장비를 동원해 긴급도로를 복구하면서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지만 강한 호우로 인해 피해가 여기저기서 발생해 피해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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