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출범 이후 첫 단체협약 타결
경북 울릉군은 25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2024년도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7월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이 울릉군에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한 이후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쳐 총 18개 조항에 합의한 결과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8% 인상, 특수업무수당 신설, 업무분장 명시, 영리업무 겸직금지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올해 4월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출범 이후 첫 단체협약으로 그 의미가 크다.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올해 4월 설립되었으며, 현재 조합원 수는 31명이다.
박진억 노조위원장은 “근무조건 개선에 따라 환경미화원들도 군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이 환경미화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노동조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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