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2023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선정기업 ㈜별헤는(대표 이 주)의 활약이 돋보인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0년도부터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해 교육, 사업화 지원, 마케팅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별헤는은 서울에서 의성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의성에 모여 만든 로컬여행사로 의성 사촌마을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고령화로 인해 명맥이 끊길 위험에 처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자 다양한 컨텐츠로 의성의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10월 19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의성군 점곡면 사촌전통마을에서 제3회 의성문화유산야행‘2024 사촌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달이 뜨는 밤, 사촌으로 오시게나’란 슬로건에 맞게 의성 사촌전통마을 중심으로 화려한 야간 볼거리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의성 동북부에 위치한 점곡면 사촌마을은 안동김씨와 풍산류씨, 안동권씨의 집성촌으로 안동과 마찬가지로 경북의 전통문화가 잘 살아 있는 반촌이다. 송은 김광수, 서애 류성룡, 천사 김종덕 등 유학자들과 의병들이 활약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6가지 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만취당(보물 제1825호)을 배경으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달빛 콘서트가 진행된다. 문화의성 오페라 ‘춘향전’ 갈라콘서트, 의성직장인밴드 그레이파크와 난타 민속예다원, 꿈꾸는 하람 시니어 패션쇼, 트로트가수 이정화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풍성한 공연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달 포토존, 활력 넘치는 달빛장터, 문화해설과 아름다운 조명이 더해진 달빛투어와 스탬프미션, 만취당과 의성쌀, 마늘 활용한 달빛체험 등 MZ세대부터 가족 나들이객, 노년층까지 전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오후 2시에는‘점곡면주민자치회 걷기대회’ 행사가 사촌가로숲 등 점곡둘레길 일대에서 열린다. 이후에는 점곡면주민자치회(회장 정재우)·점곡마을학교 후원으로 축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의성사촌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헤는의 이주 대표는 “주민과 생활인구의 건강한 협업을 통해 마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의성과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주민에게 이로운 로컬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