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2018가구로 전달(2154가구)보다 6.3%(136가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거래량이 2000건 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구·군별 9월 매매 거래 건수는 달서구가 461가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수성구 411가구, 북구 378가구, 동구 282가구, 달성군 274가구, 중구 107가구, 남구 55가구, 서구 50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3건, 21~40㎡ 40건, 41~60㎡ 544건, 61~85㎡ 1211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798건으로 전체 거래량(2018건)의 89%를 차지했다. 또 86~100㎡ 31건, 101~135㎡ 160건, 136~165㎡ 21건, 166~198㎡ 7건, 198㎡ 초과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올 9월 아파트 매수자 연령을 살펴보면 30대가 6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46건, 50대 433건, 60대 274건, 70대 이상 83건, 20대 이하 73건, 기타 7건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