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부석사 잔디광장과 서천 문정둔치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축제는 영주시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었다.
특히 문정둔치에서는 영주시 19개 읍면동과 여러 농업인 단체가 참여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선보인 ‘팜팜! 판매장’을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5억 원 이상의 판매고(부석판매장 포함)를 올리며, 소백산의 맑은 기운을 담은 영주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축제장 내 대형 전광판에서는 각 부스별 농특산물 홍보와 이벤트 현장을 실시간 중계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선착순 고객에게 햅쌀을 증정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사과와 계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나누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일 저녁 7시에 열린 세계유교문화재단 ‘싱싱콘서트’와 연계한 개막 축하공연에는 다이나믹듀오, 나태주, 시그니처 등 인기가수가 50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불꽃놀이 역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열린 사과 판매장에서도 △관광객 노래자랑 △사과 깎기 대회 △사과주스 빨리 마시기 대회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려, 단풍을 즐기러 온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가족들과 축제를 방문한 A모(48)씨는 “해마다 풍기인삼축제에서 질 좋은 인삼을 구매했었는데, 이번 축제에선 영주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알게 됐다”며, “깜짝 경매 이벤트를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기분이 좋다”며 내년 축제에도 방문할 의사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에 참여해주신 관광객과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했다.
“특히 6시 내고향 방송을 보고 많은 외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영주한우와 사과, 풍기인삼과 인견을 비롯한 영주의 명품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석사, 무섬마을, 영주호 등 영주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영주의 맛과 멋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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