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 태풍급 풍랑경보 주말까지… 전국 연안 여객선 전면 운행 중단
  • 허영국기자
동해상 태풍급 풍랑경보 주말까지… 전국 연안 여객선 전면 운행 중단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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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출어 불투명
27일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대설특보와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포항∼울릉 등 전국 연안 74개 항로의 여객선 96척도 모두 운행이 중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상에는 지난 26일 오전 8시 부터 풍랑주의보가 27일 경보로 대치돼 순간 최대풍속 35~70km/h(10~20m/s), 순간 최대풍속 90km/h (25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30일까지 산지에서 불고, 파고는 1.5~5m로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뱃길이 끊겼고, 울릉·독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울릉 저동항만에 피항해 기다리고 있지만 예보에 따르면 30일 까지 출어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대구지방기상청은 주말까지 풍랑특보가 이어지겠다 며 운항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2∼10㎝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28일 오전까지 수도권·충북·전북 지역에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중대본은 27일 오전 3시 대설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시겼다.

이에따라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한 지붕 제설 홍보를 강화와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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