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 637가구 ‘집들이’… 새 아파트 입주물량 반토막
  • 김무진기자
2월 대구 637가구 ‘집들이’… 새 아파트 입주물량 반토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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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등
637가구… 전달比 57.3%↓
경북, 입주 물량 52.9% 줄어
“건설사 부실위험 대두되면서
새 아파트 거래 시장 위축 돼”
올 2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 자료=직방 제공

올해 2월 대구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의 반토막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수도권 7250가구, 지방 1만4154가구 등 모두 2만1404가구로 전월(3만 3723가구) 대비 3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다음 달 대구의 입주 물량은 637가구로 전월(1492가구)보다 57.3% 줄었다. 대구의 입주 예정 단지는 북구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520가구 등이다.

경북의 입주 물량은 960가구로 전월(2039가구) 대비 1079가구(-52.9%) 감소했다.

경북의 입주 예정 단지는 각각 경주 ‘힐스테이트황성’ 608가구, 칠곡 ‘왜관월드메르디앙웰리지’ 352가구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탄핵정국 여파로 입주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건설사 부실 위험이 대두되며 시장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 새 아파트 거래 시장도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68.4p)는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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