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보건의료 국가고시
전국 수석 3명 배출 ‘쾌거’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국시 100% 합격기록 달성
전국 수석 3명 배출 ‘쾌거’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국시 100% 합격기록 달성

대구보건대학교가 보건계열 교육 명문 대학임을 입증했다.
11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최근 치러진 ‘2024년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했다. 치기공학과 손동혁(29)씨, 물리치료학과 배세환(41)씨, 임상병리학과 김이슬(여·32)씨가 각각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구보건대는 지난 2005년 이후 총 23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국가시험에서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는 응시 재학생 34명이 전원 합격하며, 8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 기록을 달성했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 합격률 89.7%와 비교해 1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보건행정학과 역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합격률 79.4%로 전국 평균보다 19.4%포인트 높은 우위를 보였다.
치위생학과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평균 86.5%보다 9.2%포인트 높은 95.7%의 합격률, 방사선학과도 합격률 84.3%로 전국 평균보다 6.0%포인트 높았다.
대구보건대의 전국 상위권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성과 배경은 54년간 쌓아온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원이 꼽힌다. 그동안 축적한 탄탄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형 실습실 운영 및 국가시험 대비 특강 등 탁월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구축한 재학생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 15개의 자기 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안경광학과 교수)은 “개교 54년간 이어온 전통의 힘과 혁신적 교육과정, 교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초광역연합(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이뤄 정부의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