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확산 우려에 따라 예정돼 있던 지역 축제 2건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취소된 축제는 오는 29일 봉성면 동양리에서 개최 예정이던 ‘산수유 신춘 시(詩) 낭송회’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물야면 오전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년 벚꽃엔딩축제’다.
벚꽃엔딩축제와 연계해 4월 12일 진행 예정이던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도 잠정 연기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 강풍으로 산불 확산 우려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안정된 여건 속에서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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