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Sports
연예 Entertainment
오피니언 Opinion
포항음악제의 공정과 정의를 생각한다

지난 100년 우리 현대사를 이끌어온 시대정신은 일제 강점기에서의 민족해방, 해방 이후에는 빈곤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산업화, 그리고 자유 평등 인권을 누리려는 민주화입니다.사회학자 ...

‘인구 50명 쟁탈전’이 주는 교훈

2년 전, 인구 50만 명을 조금 넘긴 포항시는 2030년 계획인구를 70만 명으로 잡았다. 또 70만 인구를 위한 주택 보급률을 110%로 계산해 20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세우는...

민간단체 보조금 관리 부실

최근 정부는 지난 2020년에서 2022년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민간단체의 감사를 실시하였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29개 부처가 비영리 민간단체들을 조사한 결과 314억 원...

“C형 간염 치료하면 간암 위험 59%, 간암 사망 74% 줄어든다”

C형 간염을 치료할 경우 간암에 걸리거나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은 최광현·정숙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초여름 급증하는 이륜차 사고의 안전수칙

3년간의 코로나로 억눌렸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는 초여름에 서 있는 요즘 도로에는 배달 이륜차와 PM(개인형 이동장치) 그리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라이더...

문방사우

- 정도영종이눈 내린 비탈밭을 붓으로 갈아엎고글 씨앗 묻어가며 이랑 가꾼 아버지한평생 쏟은 구슬땀 자식농사 푸르다붓가보로 전해오는 손때 묻은 서수필닥종이 밭 일구며 몽당붓 되어있다...

사람들 소식
기획 · 특집시리즈
민초들이 열어간 ‘동학의 발자취’ 포항서 찾다

동학벨트를 가다-1. 해월 최시형 선생 관광자원화 마중물‘세상을 뒤흔들 동학이 온다’ 우리시대 지성인 도올 김용옥이 ‘동경대전’ 해설서를 펴내고 한 말이다. 동학은 1860년 수운 최제우(崔濟愚)가 창도한 한국 근대의 신종교이다. 수운 선생이 동학을 종교로 정립하였다면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은 행동으로 정신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월 선생은 외가인 경주에서 태어났지만 성장하고 활동한 곳은 포항 신광면과 흥해지역으로 신광면 마북리, 기일리, 검등골과 흥해읍 매산 일대이다. 경북도민일보는 동학정신의 뜻을 기

장애인 시설에 ‘뚝딱뚝딱’ 희망 리모델링

봄의 끝 자락인 5월 31일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바이오파크. 일반적인 기업체와는 다소 성격이 다른 이곳에는 발달장애인 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곽영일 포항바이오파크 원장은 “장애인들이 모여 일하면서 자립 정신과 동료 간 화합, 삶의 희망을 찾는 소중한 일터”라고 말했다.시설 여기저기를 둘러보자 장애인들은 “안녕하세요”라며 박 원장과 기자를 반갑게 맞았다. 조금은 어눌했으나 꾸밈이나 가식이 없었다.2009년 11월 설립한 포항바이오파크는 정부, 포항시 등이 출자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비타민, 상황차, 녹차 등 건강기능식품

디지털 대도약 시대, ICT·행정 융합 견인차

지난달 한 휴일 포항시청.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킨 직원들이 있었다.사전 예고된 시청사 전력 변전소 설비 관련 공사지만 그에 따른 정전으로 발생될 수 있는 행정 전산시스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이들은 포항시 디지털 행정의 근간인 내부 전산시스템 총괄부서, 데이터정보과 직원들이다. 이 과는 ICT(정보통신기술)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있는 전산직과 방송통신직, 소수의 일반행정직 직원들이 정보기획팀, 행정정보팀, 인터넷운영팀, 빅데이터통계팀, 통신지원팀 총 5개의 팀을 구성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가 더 중요해 시민의식만큼 지속가능성도 커져… 포항시 곳곳에 결실 맺은 재도시화

인류 최초의 도시가 우리에게 남기는 말우리는 언제부터, 왜 도시에 살았을까. 1950년대 후반 고고학계를 놀라게 한 최초의 도시가 발견되었다. 바로 기원전 7,500년에 건설된 이 도시는 차탈회위크(Catalhoyuk)이다. 이스탄불 대학교 교수이자 고고학자인 제임스 멜라르트(James Mellaart)에 의해 발견된 이 도시는 터키어로 ‘갈린 언덕(forked hill)’이라는 두 언덕 사이로 강이 흐르던 충적토 위에 건설된 신석기 시대 농업 도시였다. <길가메시 서사시(Gilgamesh Epoth)>에 등장하는 전설의 도시인 메

주민들 물음표에 느낌표로 답하다

국민의힘 김상일(47·사진) 포항시의원이 ‘죽도·중앙동의 변화’를 예고하며 시의회에 입성한지 10개월이 됐다.포항시에는 초선의원이 15명이다.많은 초선의원들이 포항 지역 곳곳에서 민심에 귀 기울이며 두려움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 의원 역시 다선 의원 못지않은 능력을 발휘하며 동료 의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의 첫 인상은 ‘참 반듯한 사람’으로 다가왔다. ‘반듯하다’는 사전적 의미는 ‘비뚤어지거나 기울지 않아 반반하고 훤하다’는 말이다.지역구 주민들에게는 아들 같고 친구 같은 존재다. 잘 듣는다는 것은 마음을 내어 준다는 것

“노동운동이 사회적 가치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개선해야”

정부세종청사 6동 국토교통부청사 내 마련된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사무실에는 포항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조형물 사진이 걸려 있다. 동해의 일출을 품고 있는 호미곶 ‘상생의 손’이다. 포항에 대한 사랑을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주인공은 포항 출신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그는 장·차관이 취임할 때마다 호미곶 액자를 선물로 전달하는 것이 일종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포항 홍보대사를 자처할 정도로 애향심이 깊다.그는 가장 먼저 노동운동의 변화를 주장해 온 인물이다. 노동계에 입문한 이후 입버릇처

“국가유공자 유가족으로 차별없는 위상 정립·자긍심 향상 이루겠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최해암(71·경주·사진) 경북지부장의 유월은 마음에 한길 강물을 이루며 ‘아버지’ 그 이름으로 범람한다최 지부장은 1952년생으로 경주 외동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가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던 혼미한 전시상황이었다. 24세에 키가 크고 집안일을 잘 돌보며 노래를 잘 불렀던 아버지는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은 17세의 아내를 두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입대후 한통의 편지가 온 후로 소식이 없었으며 늦게 전사 통보를 받았다.고인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그저 백마고지전투에서 전사

“젊고 스마트하게”… 구미 농촌, 디지털 대전환 ‘스타트’

구미시가 1500억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본격적인 농촌 대전환에 나선다.시는 올해 전년대비 농업예산을 9.88% 증액 편성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을 시작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 등 6개 사업에 총 150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구미에 설립되면서 식품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대응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농촌협약, 귀농귀촌, 산림휴양타운 조성으로 정주여건 향상(774억) 농촌협약사업

“동해바다와 사랑스러운 삼남매의 파수꾼… 우리 엄마는 자랑스러운 해양경찰입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5월, 해양경찰 70주년 가정의 달을 맞이해 3자녀의 엄마로, 여성 해양경찰관으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우먼파워를 뽐내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동해해경서 소속 직원이 있다.동해해경 소속 86명 여성경찰관 중 가장 높은 계급이며 2년차 상황실장으로 근무 중인 차지현 경감이 그 주인공이다. 차 경감은 2004년 해양경찰관으로 입사해 19년째 근무 중인 베테랑 여성 해양경찰이다. 입사 동기생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정환기 경정이 남편으로 부부 해양경찰공무원이다.해양경찰에 합격 후 교육을 받으

영일만 밤하늘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 향연’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2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사고 없이 마무리되며 ‘안전 축제’라는 호평을 얻었다.특히 코로나19로 4년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의 활약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지며 원활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불꽃을 터트린 이번 축제를 화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