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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과 국가의 책임

최근 경북 포항의 가장 큰 관심사는 포항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청구권 소송입니다.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박현숙)는 피해 주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지진도시 포항 수장(首長)의 리더십

최근 포항에서는 연일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행렬을 연상케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포항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열을 형성하고 있다....

'의치한약수' 정시 전략 어떻게 세울까

2024학년도 전국 대학 의약계열·수의대 최초 정시 모집인원은 의대 1144명, 치의대 273명, 한의대 227명, 약대 739명, 수의대 175명으로 모두 2558명이다. 전년도...

“선이 휘어져 보여요”… ‘중심성 망막염’ 만성화 막아야

망막은 우리 눈의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이상이 생기면 시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30~50대의 건강한 청장년층에서도 갑자기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주택용 소방시설은 ‘생명·재산 보호 파수꾼’

찬바람이 부는 11월, 몸과 마음이 차가워지는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경주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각종 화재 예방에 힘쓰고 ...

담쟁이길

- 황시언결단코 추락이란 용납되지 않는다벼랑길 마다않고 후렴구도 넣으며어디든 발을 붙이고 줄기들을 뻗는다사는 일 줄여보면 번지는 문장 속을가파른 벽 오르기 푸릇푸릇 잎사귀이제는 하...

사람들 소식
기획 · 특집시리즈
“난 뼛속까지 포항사람… 지역 위해 큰 역할 하겠다”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이런 가운데 포항 북구지역은 비중 있는 후보들이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물밑에서는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현직 재선 국회의원에 타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예비후보들마다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본지는 총선 5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력과 정치적 포부, 식견 등을 듣고 유권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

1㎞ 해저 탄광에 갇힌 고통의 역사… 왜곡 아닌 진실 말해야 할 때

-대구경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찾아서-사적지를 통해 보는 독립운동 활동의 흔적세계 문화유산(世界文化遺産)이란 정의는 세계 유산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에서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문화유산을 일컫는다.지난 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7일(현지시각)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문화유산 33건, 자연유산 9건을 세계유산에 신규 등재하고 5건을 확장 등재했다. 이로써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933건, 자연유산 227건, 복합유산 39건 등 총 1199건이 됐다.올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민초들이 열어간 ‘동학의 발자취’ 포항서 찾다

동학벨트를 가다-1. 해월 최시형 선생 관광자원화 마중물‘세상을 뒤흔들 동학이 온다’ 우리시대 지성인 도올 김용옥이 ‘동경대전’ 해설서를 펴내고 한 말이다. 동학은 1860년 수운 최제우(崔濟愚)가 창도한 한국 근대의 신종교이다. 수운 선생이 동학을 종교로 정립하였다면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은 행동으로 정신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월 선생은 외가인 경주에서 태어났지만 성장하고 활동한 곳은 포항 신광면과 흥해지역으로 신광면 마북리, 기일리, 검등골과 흥해읍 매산 일대이다. 경북도민일보는 동학정신의 뜻을 기

힌남노 이겨낸 포스코 포항제철소, ‘위기 극복 DNA’ 처럼 노사 상생해야

지난 3일 기후변화로 늦더위는 여전했으나, 저녁은 가을 바람이 묻어났다. 이날 삼삼오오 짝을 이룬 수 천명의 시민들이 포스코 협동 스포츠랜드를 찾았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인기 가수를 초청해 트롯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한 것이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가수들이 뿜어내는 열정적인 노래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태풍으로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포스코가 1년 만에 시민들과 흥겨움을 함께 한 것이다.2022년 9월 6일 태풍이 포항을 급습했다. 대형 태풍 힌남노의 거센 위력은 포항 지역 곳곳을 초대화시켰으며 여러 인명까지 앗아갔다

디지털 대도약 시대, ICT·행정 융합 견인차

지난달 한 휴일 포항시청.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킨 직원들이 있었다.사전 예고된 시청사 전력 변전소 설비 관련 공사지만 그에 따른 정전으로 발생될 수 있는 행정 전산시스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이들은 포항시 디지털 행정의 근간인 내부 전산시스템 총괄부서, 데이터정보과 직원들이다. 이 과는 ICT(정보통신기술)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있는 전산직과 방송통신직, 소수의 일반행정직 직원들이 정보기획팀, 행정정보팀, 인터넷운영팀, 빅데이터통계팀, 통신지원팀 총 5개의 팀을 구성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가 더 중요해 시민의식만큼 지속가능성도 커져… 포항시 곳곳에 결실 맺은 재도시화

인류 최초의 도시가 우리에게 남기는 말우리는 언제부터, 왜 도시에 살았을까. 1950년대 후반 고고학계를 놀라게 한 최초의 도시가 발견되었다. 바로 기원전 7,500년에 건설된 이 도시는 차탈회위크(Catalhoyuk)이다. 이스탄불 대학교 교수이자 고고학자인 제임스 멜라르트(James Mellaart)에 의해 발견된 이 도시는 터키어로 ‘갈린 언덕(forked hill)’이라는 두 언덕 사이로 강이 흐르던 충적토 위에 건설된 신석기 시대 농업 도시였다. <길가메시 서사시(Gilgamesh Epoth)>에 등장하는 전설의 도시인 메

단단한 내공과 열정으로 포항발전 견인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 말에 ‘시수(sisu)’ 라는 단어가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단력과 회복력을 보여주며 어떤 도전에도 대처할 수 있는 내적 능력을 말한다. 포항시의회 임주희(국민의힘·자치행정위원·사진) 의원의 첫인상은 안으로 곰삭은 단단한 내공이 느껴지면서 ‘시수’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극지방의 가혹한 추위를 견뎌낸 핀란드인에게 겨울 밤하늘의 빛나는 오로라가 자연이 주는 선물이듯 임주희 초선 의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열정은 오천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느껴졌다.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정치 경력을 쌓기

"각종 재활프로그램 통해 미래 개척을 돕는다"

10월 28일은 제78주년 교정의 날이다. 교정의 날은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교정공무원과 교정참여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정의 참 의미를 새기는 날이다.제78주년 교정의 날을 맞이하여 교정분야 전문가인 김동현 광주지방교정청장으로부터 교정의 의미와 수용자 재범 방지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 청장은 지난 25여년간 법무부 분류심사과장, 보안과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등 법무부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교정공무원에 대한 소개교정공무원은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으로

“국가유공자 유가족으로 차별없는 위상 정립·자긍심 향상 이루겠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최해암(71·경주·사진) 경북지부장의 유월은 마음에 한길 강물을 이루며 ‘아버지’ 그 이름으로 범람한다최 지부장은 1952년생으로 경주 외동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가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던 혼미한 전시상황이었다. 24세에 키가 크고 집안일을 잘 돌보며 노래를 잘 불렀던 아버지는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은 17세의 아내를 두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입대후 한통의 편지가 온 후로 소식이 없었으며 늦게 전사 통보를 받았다.고인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그저 백마고지전투에서 전사

문경 4대 축제 성료…명실상부 ‘축제의 고장’ 자리매김

문경시가 자랑하는 4대 축제가 올해도 많은 경사스러운 소문을 남기며 마무리 됐다.문경찻사발축제, 문경약돌한우축제, 문경오미자축제, 문경사과축제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관광의 물꼬를 텄다.신현국 문경시장은 “4대축제는 문경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우리 시민들에게 아주 중요한 축제로 문화 체육 관광지로서 먹거리 즐길거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곳이 문경이며 언제든지 문경을 방문하신다면 ‘긍정의 문경yes문경’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전통도자기의 본고장 문경찻사발축제문경만의 독특한 전통도자기의

안동시의회, 30여년간 지역주민 대표 일꾼으로 성장

안동시의회가 올해로 개원 32주년의 발걸음을 걸어가고 있다. 민주정치를 향한 시민들의 염원은 척박한 지방의 정치 환경을 30여년간 이겨내고 지방자치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경북도민일보는 지난 30여년간 안동시의회가 거쳐온 세월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과 바람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주민이 주도하는 자치의 새로운 길안동시의회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이 직접 뽑은 대표자들이 모인 기초의회로서 자리잡고 있다. 기초의원이 선출돼 의회가 구성되는 순간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의 문이 활짝 열렸다.주

‘손길마다 정답’ 열띤 응원 속 수험생의 당당한 발걸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6일 대구와 경북지역 각 시험장마다 학부모를 비롯한 수험생을 응원하는 열기가 뜨거웠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치러진 수능 당일 포항에서는 시험장마다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열띤 응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이날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12개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동고를 찾아 “긴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 수험생들이 침착하게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