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중·고교, 다사읍 세천리 이전 첫삽
  • 김무진기자
대구 달서중·고교, 다사읍 세천리 이전 첫삽
  • 김무진기자
  • 승인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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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이전사업 기공식 가져
중학교 9·고등학교는 18학급
총 27학급… 2027년 3월 개교
지난 28일 열린 ‘달서중·고 세천 이전 사업’ 기공식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교육 관계자,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첫 삽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달서중·고등학교를 다사읍 세천리로 옮기는 사업이 첫 삽을 떴다.

30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민선 8기 교육 분야 핵심 공약인 ‘달서중·고 세천 이전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교육 관계자, 학생 및 학부모 등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새로운 달서중·고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 부지면적 2만3537㎡, 연면적 1만2188㎡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엔 학교 시설을 비롯해 다목적 강당, 스터디카페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현재 3학급인 중학교는 9학급으로 늘리고, 고등학교는 현재 18학급을 유지한 총 27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달서중·고는 1968년 중학교 및 1975년 고등학교 개교 후 하빈면을 기반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해 왔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하빈면 거주 학생이 전체 400여 명 중 40여 명에 그치는 등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세천 지역은 2013년 성서5차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기존 주거단지에 공동주택 4600가구의 민간 택지지구가 배후단지로 추가 조성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달리 중학교 등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달성군은 교육 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규 학교 설립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 기존 학교를 이전·재배치하는 방안으로 달서중·고 이전이라는 현실적 해법을 찾으면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3년 5월 달성군의회,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 달성학원과 학교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사업 추진에 불을 붙인 뒤 같은 해 10월 교육환경평가와 학교위치변경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9월 소규모 환경 및 재해영향평가, 10월 학교시설 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해 11월 건축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10월 시공사를 최종 선정함에 따라 착공에 이르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사읍 인구는 9만 명으로 특히 세천 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섰음에도 부족한 교육 인프라로 주민 불편이 컸다”며 “차질 없는 2027년 이전 개교와 함께 후적지인 하빈면에는 주민 희망 공공시설을 개발, 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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