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문호 개방한 대구시, 전국서 인재 유입 본격화
  • 김무진기자
공직 문호 개방한 대구시, 전국서 인재 유입 본격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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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임용시험 5888명 지원
거주 요건 제한 완화 이후에
치러지는 가장 큰 규모 시험
평균 경쟁률 17.7대 1 기록
지역외 응시자 작년比 2배↑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공무원 채용 시험에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한 결과 전국에서 인재들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취소 포함)를 마감한 결과 총 5888명이 지원,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의료기술직 9급 및 행정직(일반행정) 9급이 각각 101대 1, 6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찍었다. 또 시설직(일반토목) 9급은 대폭 늘어난 선발 예정 인원의 영향으로 비교적 낮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올해 333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 직류는 일반행정 9급을 포함해 총 19개다.

특히 이번 시험은 응시 자격에 대한 거주 요건 제한 완화 이후 치러지는 가장 큰 규모의 시험으로 전체 응시인원 중 지역 외 응시자 수가 1216명(21%)에 달했다.

실제 지난해 치러진 제2회 시험 응시자 수 6275명 중 지역 외 응시자 수가 675명(10.7%)과 비교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전년 대비 전체 응시자 수 감소에도 거주지 요건 폐지로 대구시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전국 공시생들이 활발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전국 광역시 중 처음 기존 거주 요건 제한을 완화, 보다 많은 인재들이 대구 공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갖춘 전국 인재들이 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우수 외부 인재 영입으로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경험을 접목, 대구시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는 것이 목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광역시 최초 시행한 거주 요건 완화 정책이 실제 전국 인재 유입 효과로 이어져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이 대구시 공무원으로 지원·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오는 6월 21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6~8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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