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수단 해단식…체육회 임원·선수 700여 명 참석
 
　제90회 전국체전 경북선수단의 해단식이 지난달 30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상천 도의회 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박승호 포항시장 및 체육회임원과 선수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20일~26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은 금 79개, 은 65개, 동 90개 등 총 234개의 메달(종합득점 5만 2437점)을 가져오며 경기, 서울, 개최지 대전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특히 23년만에 육상 여자일반부 200m 한국 신기록을 다시 쓴 안동시청 김하나가 대회 MVP를 수상하는등 경북의 위상을 뽐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전국체전 4위의 쾌거는 경북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도자, 선수 여러분들이 흘린 땀의 대가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다”며 “오늘의 성과가 내일의 더 큰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체육인의 에너지를 다시한번 모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체육회는 이날 행사에서 종합입상 경기단체 1위 경북정구연맹  남광호 회장을 비롯해 2위 경북육상경기연맹 최경용 회장, 3위 경북씨름협회 김태성 회장등 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안동시청 육상팀 김하나, 경북도청 수중팀 배소현 등에게 신기록상을, 전국체전 9연패 달성한 대구가톨릭대 정구팀, 대구대 검도팀 전홍철 감독, 포항시청 조정팀 김영태 등 입상지도자 및 선수들을 표창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