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전 敗…개막 18연패 신기록
뉴저지 네츠가 미국프로농구(NBA) 결국 개막 후최다 연패 기록을 새새로 썼다.
뉴저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IZOD센터에서 열린 2009-2010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101-117로 져 올 시즌 개막 후 18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NBA 사상 시즌 개막전부터 18경기 연속 패한 팀은 뉴저지가 처음이다.
종전까지는 마이애미 히트(1988-1989)와 LA 클리퍼스(1998-1999)가 한 차례씩 경험한 17연패가 NBA 역대 시즌 개막 후 최다연패 기록이었다.
뉴저지는 16연패 후 로런스 프랭크 감독을 해임하고 톰 배리스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는 등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우게 됐다.
뉴저지는 이날 1쿼터까지만 해도 28-28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2쿼터에서 댈러스에 무려 49점을 내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24점(8어시스트 7리바운드)을 넣어 승리에 큰 힘을 보탰고, 뉴저지 주장 출신 제이슨 키드는 16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트리블더블급’ 활약으로 친정팀을 최다 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한편 애틀랜타 호크스는 알 호포드가 24점을 뽑는 등 9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토론토 랩터스를 146-115로 완파했다.
올랜도 매직은 뉴욕 닉스를 118-104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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