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9개로 종합 1위…안재윤 男최우수선수 선정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제4회 세계태권도연맹(WTF) 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나스르시티 카이로스타디움 홀에서 열린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여자 마스터Ⅰ 서영애(전주비전대학), 여자 시니어Ⅱ 이숙경(청지회), 남자 시니어Ⅱ 이진한(영통경희대체육관)이 각각 금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총 16개 종목 중 9개를 석권해 4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이 금메달 2개를 따내 신흥 품새 강국으로 떠올랐고 이란, 스페인, 독일 등이 금메달 하나씩을 얻었다.
대회 남녀 최우수선수에는 마스터Ⅱ 안재윤(한국·청지회)과 페어부문 마리아 키아펠리(이탈리아)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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