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든든한 친정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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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든든한 친정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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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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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결혼이주여성 `대모 결연식’
 
 경북도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대모제도’를 실시, 예천군여성회관에서 ’대모결연식’실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27일 예천군 여성회관에서 김수남 군수, 이현준 도의원, 윤호정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대모(자원봉사자), 초청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여성 30가구와 `대모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이주여성들과 대모는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대모결연선언문 낭독 및 각자 마음의 징표로 마련한 작은 선물을 교환하며 결연의식을 치렀다.
특히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대모들은 비록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산 설고, 물 설은 이국땅으로 시집온 여성들에게 멀리 있는 친정어머니를 대신해, 갓 시집간 딸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결혼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들을 알뜰살뜰 알려주고 챙겨줘 원만한 가정생활과 나아가 우리문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약속했다.
결혼이주여성 대모제도는 농촌거주 결혼이주 여성 중 성·가정폭력 및 피해우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친정 만들어주기 사업이며, 12월초 이주여성의 생활실태조사를 통한 심리적·정서적 특성 파악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한 대모선정 및 사전교육 과정을 거쳐 `대모결연식을’통해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주여성과 대모와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완성됐다.
이와 같은 대모제도는 이주여성 가정 내 폭력 재발방지와 더불어 이주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하여 바람직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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